[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힙합 가수 쌈디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힙합 가수 쌈디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힙합가수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실종된 삼촌 정진철 씨와 만났다고 1일 SNS를 통해 밝혔다.

쌈디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삼촌을 만나게 됐다. 삼촌과 함께 못다 했던 날들, 앞으로 행복하게 보낼 예정”이라며 “함께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정 씨의 사연은 쌈디가 지난 달 15일 발표한 새 음반 타이틀곡 ‘정진철’을 통해 알려졌다. 할머니가 쓰러지신 뒤 삼촌과 연락이 두절됐고 등본상 자택에서도 자취를 감췄다는 내용의 노래다.

쌈디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어렸을 때 너무 잘해줬던 삼촌이 실종됐다. 지금까지도 만나지 못하고 있다”며 “삼촌이 듣고 계시면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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