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거기가 어딘데??’ 조세호/사진제공=KBS2 ‘거기가 어딘데’
‘거기가 어딘데??’ 조세호/사진제공=KBS2 ‘거기가 어딘데’
KBS2 ‘거기가 어딘데??’의 조세호가 비방용 노출을 감행한다.

‘거기가 어딘데??’ 제작진은 29일 4회 방송을 앞두고 조세호가 사막에서 충격적인 노출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세호는 황량한 사막 한복판에서 긴 바지를 무릎까지 내려버리고 트렁크 팬티만 착용하고 있다. 묵직한 배낭부터 사파리 모자까지 상반신은 잘 갖춘 반면 하반신은 휑한 모습이다. 배정남은 조세호의 뒤에 쪼그려 앉아 그의 엉덩이를 탐험(?)하고 있다. 배정남의 표정에서 들뜬 기색이 역력하다.

사막횡단 2일차 밤 조세호는 대원들 앞에서 탐험 시작부터 자신을 괴롭혔던 ‘엉덩이 땀띠 내전’의 경과를 보고했다. 무엇보다 조세호는 “드디어 종전을 선언했다”며 자신의 둔부 상황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3일차 횡단이 시작되자 바지 속에 다시 땀이 차기 시작했다. 이에 ‘엉덩이 내전’은 종전이 아니라 휴전이었다고 결론지었다. 한층 더 거세진 내전을 감내하던 조세호가 “어우 방송에 나가든 안 나가든 모르겠다”며 사막 한가운데서 바지를 벗어버리자 대원들은 포복절도했다.

‘거기가 어딘데??’ 제작진은 “조세호 씨가 습진 때문에 고생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찡그리기는커녕 자신의 컨디션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주 방송에서는 탐험대가 역대 최악의 루트를 건넌다. 이 가운데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할 조세호 씨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거기가 어딘데??’는 2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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