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미교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Rain Sound) 발매 쇼케이스에서 멋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미교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Rain Sound) 발매 쇼케이스에서 멋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교의 신곡 ‘빗소리’를 만든 작곡가 미친기집애가 “미교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가수”라고 칭찬했다.

미친기집애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열린 미교의 첫 번째 미니음반 ‘빗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작곡가 입장에선 녹음하기 편한 친구”라며 “미디엄 템포든 발라드든 업 템포든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 따라온다. 앞으로도 계속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빗소리’는 미친기집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비 오는 날 연인과 헤어진 기억을 되살려 “집 앞 차 속에 혼자 멍하니 떨어지는 빗물을 보며 흐려진 너를 난 붙잡고서 우울한 하루를 보내”라는 가사를 썼다. 미친기집애는 “미교가 감정 이입을 잘 해줘서 가사 전달이 잘 된 것 같다”고 공치사했다.

미교는 유튜브에 커버 영상을 올려 유명세를 타다가 지난 1월 정식 데뷔했다. 새 음반 제목과 동명인 타이틀곡은 빗소리를 듣고 헤어진 연인을 떠올린다는 내용의 발라드 곡으로 미교의 애절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이날 오후 6시 음반 발매에 이어 같은 날 방송되는 MBC뮤직 ‘쇼 챔피언’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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