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배우 카이. / 사진제공=EA&C
뮤지컬 배우 카이. / 사진제공=EA&C
뮤지컬 배우 카이가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부 프로젝트 ‘뮤드림’ 홈페이지를 27일 개설했다.

‘뮤드림’은 음악(Music)을 통해 꿈을 꾸고(Dream), 음악(뮤직)의 행복을 청소년의 가슴에 드리고픈(드림)을 마음을 담아 탄생한 이름이다. ‘함께’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2015년부터 그가 출연하는 뮤지컬 티켓을 직접 구매해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면서 시작된 자선활동이다.

카이는 소속사 EA&C를 통해 “어린 시절 소프라노 조수미 선생님의 공연을 처음 보고 성악가의 꿈을 키운 나처럼, 작은 경험이 많은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하고 또 그 꿈에 닿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프로젝트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처음 하는 일이어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꼭 필요한 곳으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뮤드림’ 홈페이지에는 현재 카이가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관람 단체 신청을 받고, 이들의 공연 관람을 위한 기부금 모금을 진행 중이다. 이후 접수된 관람 신청 단체 중 취지와 적합한 곳을 선정해 기부된 금액으로 구입한 티켓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정금액 이상 기부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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