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사진제공=MBC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사진제공=MBC
며느리, 며느리를 위한, 며느리에 의한 전지적 며느리 시점의 방송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가 오는 27일 정규 방송으로 돌아온다.

‘이나리’는 지난 4월 파일럿 방송을 통해 여자들이 결혼하며 겪는 부조리하고 ‘이상한 상황’들을 집중 조명해 시청자들의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정규 1회 방송에서는 결혼 후 첫 어버이날을 맞아 시부모님의 선물 사기에 나선 초보 새댁 민지영의 이야기가 담긴다. 지영이 정성 들여 준비한 선물을 확인한 시어머니는 숨김없는 리얼한 반응을 보이며 지영을 당황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어머님이 참 솔직하다” “원래 선물이 가장 어렵다”며 지영의 모습에 공감했다.

또한 파일럿 방송 당시 전국의 며느리들의 공감을 얻으며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박세미, 김재욱 부부의 새로운 에피소드도 전파를 탄다. 출산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삭의 며느리 세미. 그러나 오래 전부터 예정되었던 재욱의 미국 출장으로 세미와 아들 지우만 남겨지게 되어 부부는 시어머니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한다. 남편 없이 보내는 세미와 시어머니의 하룻밤은 어떨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나리’에 새로운 며느리가 등장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파격 비주얼과 범상치 않은 레게 머리에 화려한 손톱까지. 하루 24시간 흥이 넘치는 개성 만점 부부의 일상이 예고됐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별난 며느리가 찾아와 ‘이나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

여기에 책 ‘며느리 사표’로 출판계에 반향을 일으킨 김영주 작가가 출연해, 기존의 MC들과 함께 ‘며느리로 사는 삶’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펼친다.

정규 편성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첫 회는 오는 2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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