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군 병원 특혜 입원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발목 치료를 위해 병가 21일에 개인 연가 2일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20대 국회 상반기 국방위 의원실 질의에 대한 국방부의 답변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1차 병가를 썼고 다시 6월 1일까지 병가를 연장했다. 또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에 걸쳐 2차 병가를 썼으며, 6월 17일과 18일에는 개인 연가를 사용했다.

국방부는 지드래곤 특혜 의혹에 관해 “권지용(지드래곤) 일병 발목 부상은 입대 전에 발생한 것으로, 권 일병의 발목 치료를 위해 육군은 개인 희망에 따라 병가 조치를 해줬다”고 답했다.

또한 “병가는 육군 규정에 따라 조치했다. 규정상 연 30일 이내, 1회 10일 이내에서 실시할 수 있다”고도 했다. 5월 26일부터 7일 동안 병가를 연장한 것은 군 병원에서 연장 심의를 통해 조치한 것으로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발목 통증으로 입원하면서 9박 10일간의 병가를 두 차례 썼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군에서 정한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해 재활치료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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