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이영아, 강은탁/사진제공=TCO ent, 돋움엔터테인먼트
이영아, 강은탁/사진제공=TCO ent, 돋움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영아와 강은탁이 KBS2 ‘인형의 집’ 후속으로 방송될 새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끝까지 사랑’ 제작진은 25일 “이영아와 강은탁이 남녀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에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그린 가족?멜로 드라마다.

이영아는 한가영 역에 캐스팅 됐다. 그는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부모의 이혼으로 십대 초반부터 주부 노릇을 하는 인물이다. 생활력과 책임감을 갖춘 당차고 밝은 캐릭터로, 아버지가 다시 일으킨 화장품 회사에서 경리부터 마케팅까지 책임지며 만능 사원의 면모를 보인다.

일적인 능력은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빚을 갚고 일만 하느라 연애경험은 없다. 내숭도 밀당도 할 줄 모르는 적극적인 직진녀 캐릭터로 윤정한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될 예정이다.

‘달려라 장미’ ‘대왕의 꿈’ ’제빵왕 김탁구’ ‘일지매’ ‘황금신부’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온 이영아는 드라마 스페셜 ‘보미의 방’ 이후 4년 만에 일일극으로 KBS에 복귀하게 된다.

강은탁은 극 중 유리공장의 후계자이자 M&A 전문가 윤정한 역을 맡았다. 유리처럼 차가운 냉정과 열정을 함께 품고 있는 인물로 미국에서 학위를 따고 월가에서 5년 동안 일한 실력자이다. 동시에 아버지의 공장에서 거친 노동을 마다 하지 않고 깡패들과도 맞대면 하는 상남자 캐릭터.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한번 마음을 주면 누구보다 자상하고 섬세한 ‘츤데레’ 캐릭터를 예고했다.

강은탁은 2006년 사극 ‘주몽’으로 데뷔한 후 ‘에덴의 동쪽’과 ‘압구정 백야’, ‘아름다운 당신’ 등 드라마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펼쳤다.

‘끝까지 사랑’은 오는 7월 중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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