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서영희 / 사진=SBS ‘시크릿마더’ 캡처
서영희 / 사진=SBS ‘시크릿마더’ 캡처
배우 서영희가 지난 23일 방송된 SBS ‘시크릿 마더’의 재미를 높였다.

이날 방송된 ‘시크릿 마더’에서는 강혜경(서영희)가 남편 정성환(민성욱)의 해외지사 지원 소식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혜경은 성환의 스토커였음을 알게 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자신을 배신한 성환과 마주하는 것조차도 힘들어하던 혜경이 모든 걸 알고 용서할 마음이 생기기 시작한 것.

혜경은 성환이 집을 내놓고, 해외 지사 발령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붙잡고 싶지만 차마 가지 말라고 말하지 못한 채 혼자 속앓이를 했다. 섭섭한 마음을 달랠 길 없던 혜경은 혼자 공원에서 맥주를 마시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혜경은 성환과 태환(권도균)이 자신을 두고 싸운 줄 착각했다. 경찰서로 뛰어온 서영희는 자신 때문에 두 사람이 싸운 거냐며 날을 세웠으나 알고보니 옆 테이블 손님과 2:1로 싸워 두 사람이 더 많이 다친 걸로 밝혀졌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만 하던 혜경이 눈까지 붉히며 호소하는 장면은 애틋함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오해를 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귀여움을 보여 극의 재미를 높였다.

‘시크릿 마더’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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