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스케치’ 방송화면 캡처
사진=‘스케치’ 방송화면 캡처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에서 정진영의 배후에 있는 진짜 예지능력자가 밝혀진다.

‘스케치’에서는 장태준(정진영 분)에게 예지능력이 없음이 밝혀졌다. 이후 진짜 예지능력자로 박문기(손종학 분)와 남정연(정재성 분), 문재현(강신일 분), 유시준(이승주 분) 등이 거론됐다.

남정연의 경우 눈앞에 이익에만 욕심을 부리다가 다가올 위험을 알지 못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 ‘당랑재후’를 언급했다. 이에 시청자들이 사자성어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며 남정연을 강력하게 의심했다.

지난 9화 방송에서 일식집에서 장태준을 기다린 남자의 정체가 남정연으로 밝혀졌다. “이제 곧 그날이 오겠구만”이라는 남정연에게 장태준은 “중앙지검장이 되시면 이제 검찰총장까진 딱 한 걸음 남은 셈이 되구요”라며 “전 거인의 어깨에 앉아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합니다”라고 했다. 이에 장태준 배후의 인물로 남정연이 확실시 되는 듯했다.

방송 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남정연은 장태준에게 “일은 잘 되 가고 있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장태준은 “검사장님께서 중앙지검장으로 가는 길에 방해물은 없을 겁니다”라고 답했다. 그의 지시를 받아 ‘방해물’을 처리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어 유시준은 의문의 남성에게 납치를 당하며 위험에 빠졌다.

진짜 예지능력자의 정체는 23일 오후 11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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