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거기가 어딘데??’의 유호진PD / 사진제공=KBS
‘거기가 어딘데??’의 유호진PD / 사진제공=KBS
KBS2 ‘거기가 어딘데??’를 연출하는 유호진PD가 “오만에서 더위에 힘들어했던 출연자들이 스코틀랜드에서는 저체온증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유 PD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1일 끝난 스코틀랜드 탐험 비화를 전했다.

이날 유 PD는 “오만의 사막에서는 너무 더워서 고초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너무 추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멤버들이 ‘야, 이 프로그램은 익숙해질 수가 없는데?’라며 ‘왜 냉탕과 온탕에 사람을 집어넣느냐’고 했다. 저체온증에 시달리며 탐험가로서 담금질을 계속 해나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멤버들이 마지막 인터뷰에서 배경만 바뀌었지 규칙은 똑같지 않냐고 했다. 사막이 산을 변했을 뿐 달라진 게 전혀 없단 얘기였다”며 “그러나 고생스러웠던 만큼 또 다른 에피소드도 많았다. 장르를 넘나들며 탐험가로서 면모를 갖춰나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거기가 어딘데??’는 대자연의 위대함을 직접 체험하는 탐험 프로그램으로 배우 지진희, 차태현, 배정남, 개그맨 조세호가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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