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사진제공=tvN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사진제공=tvN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하 ‘김비서’)에서 박서준, 박민영, 이태환의 살벌한 삼자대면 현장이 포착됐다.

‘김비서’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그를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의 퇴사밀당로맨스를 담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영준과 그의 형인 이성연(이태환)이 서로 좁힐 수 없는 간극을 드러내며 주먹다짐까지 벌였다. 특히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관심을 두는 형을 경계했다. 이들이 마주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썼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김미소와 이성연이 두 번이나 우연히 마주쳤고, 김미소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모르페우스에게 북콘서트까지 제안했다. 모르페우스의 정체가 이성연이기에 앞으로 이영준, 김미소, 이성연 세 사람의 관계가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이들의 삼자대면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영준은 이성연의 가슴팍으로 힘껏 책을 던지며 적의에 찬 눈빛이다. 또 그는 이성연이 김미소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강하게 밀어내며 분노를 드러낸다.

이에 이성연은 이영준을 불만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형제 사이에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김미소가 눈길을 끈다. 데이트를 나온 듯 예쁘게 꾸민 모습과 달리 당장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이 궁금증을 키운다.

‘김비서’ 제작진은 “박서준과 이태환이 박민영을 사이에 두고 정면으로 충돌한다. 형제의 갈등이 전면적으로 드러나는 동시에 세 사람의 관계가 더욱 본격화된다”고 귀띔했다.

‘김비서’는 20일 오후 9시 30분에 5화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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