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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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정준호·이하정, 홍혜걸·여에스더, 함소원·진화 부부의 ‘행복한 변화’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정준호·이하정 부부는 새벽시장을 찾아 유명한 쌀국수 집에서 두 사람만의 아침식사를 했다. 8년 전 결혼 당시를 떠올린 이하정은 ‘인맥왕’ 정준호가 아프리카에도 지인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결혼식에는 아랍 왕자가 하객으로 등장했으며, 팬미팅 일정 때문에 신혼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정준호는 이하정에게 “신혼여행을 다시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20주년 때”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후 아들 시욱이와 함께 수영장에서 간 정준호가 갑자기 자리를 떠나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비즈니스를 하러 갔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정준호는 부부가 묵고 있는 숙소로 향했다. 마당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빔 프로젝트와 노트북을 연결해 영화 시청을 준비했다. 연기와 요리에 능숙했던 정준호가 빔 프로젝트를 연결할 때는 허둥지둥댔다. 또한 예상치 못하게 이하정이 등장했다.

홍혜걸은 갱년기 아내를 위해 난생처음 요리에 도전했다. 하지만 재료를 찾아 우왕좌왕하는가 하면 손으로 맛을 본 뒤 다시 밥을 조물조물 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여에스더는 겨우 완성된 아보카도 초밥을 맛보고 만족했다. 정준호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던 홍혜걸이 “나도 할 수 있다 이거지”라며 요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함소원·진화 부부는 임신 소식을 전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함소원이 자연 임신에 성공해 임신 3개월 차에 접어든 것. 패널들은 마치 자신의 일인 듯 진심어린 축하를 전했다.

방송 전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태아의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아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우렁찬 태아의 심장소리가 들려오자 함소원은 안도의 눈물을 터트렸다. 패널과 MC들 또한 아이를 가졌을 당시를 떠올리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초음파를 보는 내내 아빠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진화는 인터뷰 자리에서 함소원의 배를 어루만지며 “아기야 보고 싶어. 괜찮아요. 아빠가 사랑해”라며 예비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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