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방송인 김제동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방송인 김제동이 JTBC ‘김제동의 톡투유2 - 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를 “내게 가장 위로가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톡투유2’ 제작발표회에서다.

이날 김제동은 ‘톡투유2’가 갖는 의미를 묻자 “사람들과 만나는 기쁨이 내게 크다. 관객들이 들어와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거나 그 분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왜 여기에 왔을까 하는 짚어보는 시간이 내겐 소중하다”며 “내게는 가장 위로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하고 있는 TV 프로그램 중에선 1순위”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이민수 PD는 “프로그램을 다른 모양새로 꾸미려고 고민할 때 (김)제동 씨가 한 말이 있다”며 “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본질을 바꾸면 안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귀띔했다.

그는 “(시즌 1과 비교했을 때) 바뀐 건 하나도 없다. ‘톡투유2’의 본질을 MC가 잊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마음먹은 대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김제동은 “(본질이 달라지면) 안 하겠다는 말은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린다. (프로그램의 본질이) 조금 훼손됐어도 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했다.

‘톡투유2’는 ‘당신의 이야기가 대본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중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토크쇼다. 김제동이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MC로 나서며 그룹 소녀시대 유리와 정재찬 교수가 합류했다. 또한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 제이래빗, 폴킴이 ‘행복 DJ’로 참여해 사연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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