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KBS2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 출연한 배우 김승수, 박정철이 경상남도 통영과 욕지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낭만과 청춘을 소환하며 시선을 모았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배틀트립’은 수도권 6.2%, 전국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각각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국내 섬 여행’을 주제로 김승수와 박정철, 김현철과 조장혁이 출연했다. 40대 친구들의 국내 여행이라는 점에서 주목바당ㅆ다.

김승수와 박정철은 경남 통영과 욕지도에서 여행을 즐겼다. 여행의 이름은 ‘하루 세끼 투어’. 특히 이들은 꽉 찬 세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첫째 날 충무김밥을 시작으로 통영의 토속 음식이자 가성비 갑인 시락국, 다찌집에서의 한 끼는 보는 것만으로 군침을 돌게 했다. 싱싱한 해산물로 한 상 가득 차려진 다찌집에서의 한 끼가 백미였다.

이튿날에는 욕지도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생고등어로 만든 고등어백반, 고등어 회와 고구마 막걸리 조합으로 부러움을 샀다. 욕지도 고등어의 맛에 밥 한 공기를 싹싹 긁어먹는 김승수의 모습에 박정철은 “신났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남해 절경을 바라보며 고구마 라테와 디저트를 먹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여행을 시작했을 때보다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이들의 모습이 여행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했다. 여행하는 것은 처음이었던 김승수, 박정철은 서로의 새로운 면을 알아가며 한층 더 가까워 졌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