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JTBC ‘비긴어게인2’/사진제공=JTBC
JTBC ‘비긴어게인2’/사진제공=JTBC
JTBC ‘비긴어게인2’의 헨리가 헝가리에서 생애 첫 솔로 버스킹에 도전했다.

15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비긴어게인2’에서는 헨리가 포르투갈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 버스킹을 연다.

헨리는 멤버들이 자고 있는 사이 먼저 일어나 다양한 악기를 챙기고 버스킹 장소로 이동했다. 출근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도심 광장에 도착한 그는 멤버들 없이 공연해야 하는 상황에 부담감을 감추지 못했다.

긴장도 잠시, 그는 야심 차게 준비해 온 루프스테이션을 꺼냈다. 루프스테이션이란 노래 한 곡이 반복 재생되는 구간에 다양한 소리를 쌓을 수 있는 장치다. 헨리가 멤버들과 공연을 할 때와 달리 음향이 풍부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 준비한 ‘비장의 무기’였던 것.

그의 전략대로 루프스테이션이 작동되자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금세 자신감이 회복되자 바이올린, 키보드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헨리 표 퍼포먼스’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관객들은 마지막 곡인 god의 ‘길’이 끝날 때까지 헨리의 공연에 박수로 화답했다.

그는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나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나홀로 버스킹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또한 공연이 끝난 뒤 “오랜만에 내가 왜 음악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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