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나도 엄마야’ 이인혜(왼쪽부터), 우희진/사진제공=SBS
‘나도 엄마야’ 이인혜(왼쪽부터), 우희진/사진제공=SBS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에서 우희진을 피한 이인혜가 뱃속아기를 향해 이제 자신이 엄마라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나도 엄마야’ 12회에서는 혼자서 아기 낳을 결심을 한 지영(이인혜 분)이 자신을 뒤쫓아오는 오빠 성남(윤서현 분)을 피해 도망쳤다.

경신(우희진 분)의 대리모로 임신한 지영은 그녀와 통화하던 중 “뱃속에 아기가 느껴져서 낙태수술을 하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낳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그리고는 아기를 낳은 뒤에 찾아가겠다고 했다.

경신은 지영에게 “내 아이인데 왜 이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하냐”며 당장 돌아오라고 말했다. 성남을 향해 “당장 지영을 데려오지 않으면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며 화를 내기도 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숙소를 마련한 지영은 배를 만지면서 “이제 내가 네 엄마”라며 아이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15일 방송에서는 지영이 혼자 방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뱃속아이와 교감한다. 또한 경신의 남편인 현준(박준혁 분)은 아버지인 신회장(박근형 분)으로부터 입양은 불가하다는 이야기에 괴로워한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월~금 오전 8시 40분 방송.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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