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CJ E&M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J E&M은 12일 텐아시아에 “플레디스 지분 인수를 협의 중인 것이 사실이며 세부 사항은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플레디스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보아 매니저 등을 지내며 업계 경험을 쌓은 한성수 대표가 2007년 창업한 회사다. 현재 한 대표와 일본 소니 그룹사 소넷엔터테인먼트가 각각 50% 지분을 갖고 있다. 현재 기업 가치는 5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플레디스에는 세븐틴, 뉴이스트W, 프리스틴, 애프터스쿨 등 인기 그룹이 다수 소속됐다. 업계에 따르면 세븐틴과 뉴이스트W 등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들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IP(지적재산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확보할 경우 CJ E&M의 해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어줄 전망이다.

CJ E&M은 CJ오쇼핑과의 합병도 오는 7월 1일 앞두고 있다. 이에 한류 스타들을 통한 해외 매출 확대로 CJ E&M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주목된다.

CJ E&M은 앞서 지난해 말 아메바컬쳐 지분 60%도 인수해 레이블화 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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