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조윤경(왼쪽), 고(故) 조민기 부녀 / 사진제공=SBS
조윤경(왼쪽), 고(故) 조민기 부녀 / 사진제공=SBS
고(故)조민기의 딸 조윤경이 연예계 데뷔를 준비하다가 무산됐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조윤경은 지난 9일 SNS에 “내 꿈은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이라며 “그러나 출처가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나는 하루아침에 TV에 나오고 싶어 했지만 무산된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적었다.

그가 언급한 루머는 전날 TV조선 ‘별별톡쇼’에서 나온 내용이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연예계 기자는 “조윤경이 올해 초 한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머니 김선진이 ‘집안에 사정이 생겼다’고 해 계약을 보류했다. 그리고 2주 지나서 아버지 조민기의 미투 사건이 터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윤경은 “내 대학원 생활 및 공부 과정에 대한 공유를 위해 브이로그를 시작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영상 편집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센스도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기획사와 몇 번의 접촉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의 콘텐츠는 내가 시작하고 저만의 색을 갖춘 후에 계약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내가 생각을 스스로 바꿨다”고 방송 내용을 반박했다.

조윤경은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에 고(故) 조민기와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월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폭로가 나오면서 SNS를 비공개로 전환해 운영해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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