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의 이장희, 이승철/사진제공=MBN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의 이장희, 이승철/사진제공=MBN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 ‘쎄시봉’ 출신 가수 이장희의 울릉도 라이프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내멋대로’에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울릉도로 떠난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들은 울릉도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는 1970년대 1세대 싱어송라이터 이장희를 찾아 뜻 깊은 시간을 보낸다.

이날 이승철은 ‘원조 대가수’ 이장희를 보자마자 90도로 허리를 접은 ‘폴더 폰’ 인사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장희는 “반가워요! 우리 본 적 있지 않나?”라며 환한 미소와 함께 반가움을 표했고, 이승철은 “LA에 있을 때 뵌 적 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장희는 그룹 신화로 활동한 앤디를 알아보고 “아 자네가 신화의 앤디군요! 가수 후배들이 오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앤디는 “어렸을 때 LA에 살았는데 선생님께서 방송하시던 라디오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신다”고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이장희는 류수영과 김창옥 교수에게도 자연스레 농담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송 최초로 울릉도의 삶을 공개하는 이장희는 주민들과 함께 음악을 공유 할 수 있는 작은 공연장부터 ‘가수 이장희’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마련된 특별한 집을 안내했다. 그는 “이곳에서 생활하며 ‘아 나에게 음악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었구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자신의 삶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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