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배우 정다은/사진제공=다인엔터테인먼트
배우 정다은/사진제공=다인엔터테인먼트
영화 ‘여중생A’의 배우 정다은이 “내 캐릭터는 현실에는 있으면 안 되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점에서 열린 ‘여중생A’ 언론 배급 시사회를 통해서다.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인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 친구 백합, 태양 , 랜선 친구 재회와 함께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정다은은 극 중 주인공 미래를 알게 모르게 괴롭히는 ‘노란’ 역을 맡았다. 웹툰 연재 당시 많은 팬들의 공분을 샀던 캐릭터다.

이에 대해 정다은은 “사실 내 캐릭터(노란)는 현실에 있으면 안 된다. 좋아하는 친구에 대한 동경, 시기, 질투가 모아져 나쁜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보며 노란이가 굉장히 얄미우면서도 아마 ‘어디서 본 것 같다’는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장편영화 첫 출연이고, 원작 팬이 많은 작품이라 잘 해낼 수 있을까 많이 긴장했다. 하지만 지켜보는 분들이 많은 만큼 긴장한 티를 내지 않고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정다은을 비롯해 이경섭 감독과 김환희, 김준면, 이종혁, 정다빈, 유재상 등이 참석했다.

영화 ‘여중생A’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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