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고아성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고아성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고아성이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촬영한 것에 대해 독특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라이프 온 마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열정파 미쓰윤’ 순경 윤나영 역을 맡은 고아성은 “1980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은 처음이다. 외람된 말이지만 ‘오타쿠가 코스프레’ 하는 느낌이었다”라며 “원래 관심이 있던 시대고, 그 시대의 문화를 연기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사건이 진행될 때마다 새로운 장소에서 촬영했다. 섭외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시는지 놀라웠다”며 “겪은 적이 없는 1988년인데도 시간여행을 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복고 수사극이다. ‘보이스’ ‘터널’ ‘나쁜녀석들’ 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장르물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OCN이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 했다.

tvN 드라마 ‘굿와이프'(2016)를 통해 리메이크의 묘미를 살리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오대환, 노종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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