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마마랜드2’ 정조국·김성은 둘째 딸 돌잔치/사진제공=티캐스트
‘마마랜드2’ 정조국·김성은 둘째 딸 돌잔치/사진제공=티캐스트
패션앤 ‘마마랜드2’의 김성은이 딸 윤하의 돌잔치를 직접 준비했다.

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마마랜드2’에서는 워킹맘 김나영, 김성은, 이현이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은·정조국의 둘째 딸 윤하의 셀프 돌잔치 현장이 최초 공개된다. 윤하는 부부가 2010년 첫째 아들 태하 이후 7년 만에 얻은 딸이다. 김성은은 “첫째 태하의 돌잔치는 정조국이 훈련으로 프랑스에 있어 생략했다”고 털어놓으며 둘째 윤하는 집에서 치르는 간소한 ‘셀프 돌상’으로 준비했다.

오빠 태하의 사회로 윤하의 돌잔치를 하던 중 돌잡이 시간이 돌아오자 정조국은 연예인이 되길 바라며 마이크를, 김성은은 운동선수가 되길 바라며 공을 잡길 바랐다. 태하는 “집 안에 의사 한 명쯤은 있어야 하니 청진기를 뽑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하에게 쓴 편지 낭독 시간도 가졌다. 윤하의 일년 중 300일 이상 떨어져 지낸 정조국은 자신의 순서가 되자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한동안 입을 열지 못하다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특히 “남자는 울지 않는다”며 강인한 모습을 보여 왔던 만큼 그의 눈물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를 본 ‘마마랜드’ 공식 눈물제조기인 김나영은 “오늘 돌잔치 현장을 보게 될 줄 알았다면 녹화에 불참했다”며 폭풍 눈물을 흘린다.

이어 소중한 딸 윤하에게 보내는 김성은의 진심 어린 편지 내용에 이현이는 “이제는 함께 동화된다. 마치 한 가족이 된 것 같다”며 방송 중 처음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김성은도 고마움에 눈물을 보였고 세 명의 출연자 모두가 함께 울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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