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그룹 워너원. /
사진=그룹 워너원. /
“전 세계 팬들에게 달려가겠습니다.”

그룹 워너원(Wanna One) 강다니엘이 3일 오후 3시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 투어 ‘원: 더 월드(ONE : THE WORLD)’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3일까지 세 차례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워너원은 오는 4일 발매 예정인 특별 음반 ‘1÷χ=1(UNDIVIDED)’의 수록곡도 부른다.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산호세·달라스·시카고·애틀란타·싱가포르·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홍콩·방콕·멜버른·타이페이·마닐라 등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콘서트를 연다. 워너원은 “그동안 콘서트에서는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공개할 것”이라며 “솔로와 유닛 그룹 공연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겠다”고 예고했다.

대만 출신 멤버 라이관린은 “다양한 나라를 돌며 팬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다”며 “이번 월드 투어가 우리에게 또 다른 시작이다. 서울부터 전 세계를 한 바퀴 돌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황민현은 “새 음반의 타이틀곡 ‘켜줘’로는 워너원의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월드 투어로 아직 우리를 모르는 많은 이들에게 매력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2일 공연에서 귀를 다친 배진영은 “월드 투어는 꿈이었다.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팬들 앞에서 춤과 노래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이번 콘서트도 재미있고 행복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부상 직후 신속히 응급처치를 한 그는 “갑작스러운 부상에 속상해서 눈물을 보인 것”이라며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몸 상태는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그룹 워너원 강다니엘. /
사진=그룹 워너원 강다니엘. /
하성운은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해외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국내 팬들이 섭섭하지 않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워너원은 이번 음반을 내고 국내 음악 방송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대휘는 “이번 음반은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소개했다. 강다니엘은 “‘켜줘’는 이번 월드 투어의 주제곡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달려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 세계 팬들에게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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