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OCN ‘미스트리스’
사진제공=OCN ‘미스트리스’
OCN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의 한가인은 오정세가 놓은 덫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일 오후 방송되는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송일곤)에서는 위태롭게 난간 위에 선 장세연(한가인)과 어딘가에서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김영대(오정세)의 모습이 담긴다. 세연이 보험사기범이라는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대는 세연이 가진 자신의 사망 보험금뿐만 아니라 딸 예린이의 치료 보험비까지 노리기 위해 온갖 경우의 수를 계산한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과거 세연에게 보험 가입 신청서를 쓰게 만들었다. 마지막에 예린의 보험은 들지 않겠다던 말과 다르게 계속 보험료를 납부했고, 세연의 보험료는 한달만 낸 체 일부러 미납해 계약이 해지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세연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신을 제외한 남편과 딸의 보험을 직접 든 장본인이 됐다. 여기에 사망처리된 남편 영대와 몸에서 살충제 성분이 발견된 딸은 누가 봐도 세연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경찰은 세연을 집요하게 추궁했고 그 순간 영대는 어플을 이용해 한상훈(이희준)인 척 전화를 걸어 당장 도망치라고 협박했다. 세연을 경찰에게 의심받게 만든 뒤 궁지에 몰기 위해 도망자 신세로 만든 것.

결국 세연은 치밀하고 촘촘한 영대의 계락에 보험금을 빼앗겼고 뉴스에는 남편을 죽이고 딸에게 살충제까지 먹이고 도주한 보험 사기범으로 등장했다. 영대 때문에 가장 소중한 딸 예린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상황에서 그가 세상을 잃은 듯한 얼굴로 난간에 선 이유는 무엇인지, 이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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