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2049(20세~49세) 시청률 톱(TOP) 3’를 유지했다.

지난 1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049 시청률’ 3.2%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 중인 KBS2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1.6%),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2%) 등을 꺾었다. 이 같은 기록은 이날 방송된 드라마·예능·시사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전체 3위이다.

이날 방송은 ‘해방촌 신흥시장’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졌다. 백종원은 최종 점검에 앞서 각 식당 사장님들과 대화와 해결의 시간을 가졌다. 횟집을 맞은 백종원은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주인에게 “여 사장님 허리가 안 좋기 때문에 리모델링 제안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결국 사장님들은 리모델링에 동의했고, 횟집은 깔끔한 외관과 내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은 횟집을 위해 신메뉴 ‘알찜’과 냉동고를 선물했다.

이밖에 백종원은 카레집을 방문해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가게 사장이 된 아들의 홀 근무 태도는 칭찬을 받았지만, 육수가 쉬어버린 카레 맛에서 다시 한 번 백종원의 점검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홀부터 주방까지 솔루션을 잘 수행한 모자(母子)에게 튀김기를 선물했다. 또 백종원은 중식당 역시 메뉴와 홀 서빙을 점검하며 애정을 쏟았다.

‘원테이블’ 사장님들은 식당 컨셉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다. 백종원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고, 사장님들은 “음식을 하는 것보다 제가 만들어준 음식을 사람들이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좋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백종원은 “의견을 존중한다. ‘원테이블 파티룸’ 콘셉트로 가자”고 제안했고, 사장님들은 이후 백종원에게 메뉴 솔루션과 더불어 한동안 장사를 접고 요리학원에 등록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7.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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