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일급비밀 경하./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일급비밀 경하./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멤버 경하의 강제추행 혐의가 알려져 물의를 빚은 그룹 일급비밀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관련 사건 해결에 집중하기로 했다.

앞서 일급비밀의 멤버 경하는 2014년 당시 고교생이던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4일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소속사 JSL컴퍼니는 31일 보도자료를 내서 “현재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경하 군의 판결문은 사실이 맞다”며 “이에 2심 항소를 제출했고 끝까지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 활동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출연할 예정이던 Mnet ‘엠카운트다운’을 포함해 추후 모든 공식 스케줄을 취소한 상태다. JSL컴퍼니는 “관련 사건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경하 군의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다시 입장 전해드리겠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해드린다. 죄송하다”고 했다.

경하는 지난해 1월 일급비밀 멤버로 데뷔했다. A씨는 일급비밀이 데뷔한 뒤 SNS를 통해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했으며, 소속사 측이 의혹을 부인하자 같은 해 4월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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