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히딩크의 축구의 신/사진제공=TV조선
히딩크의 축구의 신/사진제공=TV조선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히딩크가 TV조선 ‘히딩크의 축구의 신’을 통해 국내 축구 유망주에게 유럽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6월 3일 방송되는 ‘히딩크의 축구의 신’은 국내 최초 축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히딩크가 총 감독을 맡아 재능은 있지만 안타까운 현실에 부딪혀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축구 유망주를 직접 발굴한다. 오디션 최후의 승자는 유럽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된다.

매 회 축구에 목숨 건 수백명의 젊은이들은 혹독한 미션들을 수행하게 된다. 냉혹한 훈련과 치열한 대결 구도 속에서 도전과 좌절을 겪는 과정, 그리고 감동과 환희의 순간까지 리얼하게 담을 예정이다.

첫 회에는 제작진이 히딩크를 섭외하기 위해 네덜란드로 떠난다. 기상악화, 공항폐쇄라는 우여곡절 끝에 그를 만난 제작진. 히딩크는 제작진의 기습 방문에도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히딩크의 축구의 신’ 감독 제안에는 심사 숙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히딩크는 “아주 숭고하고 훌륭한 계획인 것 같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는 말로 총 감독직을 수락했다. 이어 코치진을 섭외하기 위해 깊은 생각에 잠겼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축구 스타를 발굴할 ‘히딩크의 축구의 신’은 오는 6월 3일 오후 5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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