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SBS 수목 ‘훈남정음’ 7,8회 예고/사진제공=SBS
SBS 수목 ‘훈남정음’ 7,8회 예고/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의 황정음이 남궁민에게 “몸부터 줄게요”라는 발언으로 파란을 일으킨다.

지난 30일 방송된 5, 6회 방송에서 훈남(남궁민)은 정음(황정음)의 끈질긴 부탁으로 제로회원을 도와주기로 결정했다. 그 첫 번째로 초콜릿매장에 방문하게된 두 사람. 훈남은 그녀에게 커피와 초콜릿을 사오라고 요구했고 이를 통해 그가 제로회원인 여자주인의 문제점을 찾아내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31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7, 8회 예고편에는 훈남이 정음에게 각서 작성을 요구하며 드 사람간의 확실한 계약관계가 형성됐다.

이어 훈남은 “가서 마셔”라며 정음에게 커피를 건네고, 차 벨트를 매어주면서 “여자한테 벨트매주는 건 기본 매너야”라며 배려했다. 또 “늦었어. 집까지 데려다 줄게”라며 늦은 시각까지 정음을 기다리기도 했다.

훈남과 정음이 같이 다니는 사실을 알게 된 육룡(정문성)은 깜짝 놀랐다. 준수(최태준)는 “그 남자 선수야 조심해”라며 정음에게 신신당부했다.

훈남은 “여자는 자기방식으로 키스를 할 줄 모른다”고 말했다. 정음은 “너무 자신만만한거 아니냐?”라며 “몸부터 줄게요”라고 그에게 먼저 다가가며 심쿵한 상황을 연출했다.

제작진은 “31일 방송에서는 훈남과 정음이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의도치 않게 갑을관계가 형성된다”며 “마지막에 이르러 몸부터 준다는 발언의 진의는 본방송을 통해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이재윤 작가와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