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오나라/ 사진제공=우먼센스
오나라/ 사진제공=우먼센스
배우 오나라가 20년간 열애중인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공개했다.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30일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정희’ 역으로 열연한 배우 오나라의 6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오나라는 화보를 통해 ‘나의 아저씨’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극 중 강렬한 웨이브 헤어를 유지했던 오나라는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터뷰에서 오나라는 20대 초반부터 사귄 남자친구와 20년째 열애중임을 털어놨다. 그는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관계에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오나라의 휴대폰에 ‘참치뱃살’이란 이름으로 저장돼 있다. 인터뷰 도중에도 ‘아담이(오나라의 애칭)’가 인터뷰를 잘 하고 있는지 걱정돼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의 아저씨’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오나라는 “‘정희’ 캐릭터가 사랑받았던 만큼 다음 작품을 신중하게 고를 예정”이라며 “‘나의 아저씨’가 제 인생 작품은 아니길 바란다. 좋은 작품을 만나 계속 인생작이 갱신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나의 아저씨’에서 20년 간 한 남자를 사랑하는 ‘정희’ 역할을 맡아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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