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박서준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캐릭터와 자신의 성격에 관해 밝혔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박서준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캐릭터와 자신의 성격에 관해 밝혔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제가 극 중 맡은 이영준이라는 역할과 제 본모습은 완전 반대입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서준이 이같이 말했다.

박서준이 맡은 이영준은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스트이자 유명 그룹의 부회장이다.

박서준은 “저도 초반에 (나르시스트라는 설정이) 견디기 힘들었다. 저라는 사람 자체는 객관적이고 냉정하고 비관적일 때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영준처럼 스스로를 사랑하려고 하다 보니 또 그렇게 됐다. ‘그럴 수도 있어”넌 잘하고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이고 있다”며 “영준이 처한 상황이 단순하게 코믹한 상황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생각하며 임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오는 6월 6일 오후 9시 30분 tvN에서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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