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김기두 /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배우 김기두 /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배우 김기두가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해 극찬을 들었다.

김기두는 2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검투사’라는 별명으로 출연했다. 1라운드 이후 가면을 벗고 모습을 드러낸 그는 “가면 벗고 싶지 않았다. 가면이 너무 잘생기고 멋지다. 대기실에서 사진을 500장 정도 찍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예인 판정단은 그의 노래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영석은 “태어날 때부터 가수다. 아무것도 모르고 불러도 그게 곧 가수의 발성이고 기술이다”고 칭찬했다. 김기두는 가수 제안을 받아본 적 있느냐는 MC 김성주의 말에 없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아내가 김기두의 노래 솜씨에 반한 점도 있지 않냐”고 물었고 김기두는 “그렇다”며 수줍게 웃었다.

김기두는 “‘또 오해영’으로 오랜 무명을 깼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내가 뭘 해드릴 수 있을까 하다가 나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선물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는 그 자체만으로 떨리고 긴장됐다. 노래를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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