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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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가 사연 드라마를 보다가 눈시울을 적셨다. 26일 방송을 앞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19회에서다.

방송에서는 남자친구를 자신의 회사에 취직 시켰다가 사랑도 직원도 잃게 생긴 여자의 사연이 소개된다.

해당 사연의 여성은 번듯한 쇼핑몰 사장님으로 지금의 연인과 사회 초년생일 때부터 8년간 연애를 지속해왔다. 여자친구가 사회에서 자리 잡아가는 동안 작가 지망생인 남친은 공모전에서 계속 고배를 마셔야 했고 그런 그를 보다 못해 본인의 회사 직원으로 채용했다.

8년 동안 큰 갈등 없었던 이들의 사이는 같은 회사에 일하게 되면서 급속도로 악화된다. 쇼핑몰 사장인 여친 입장에서는 직원인 남친에게 쓴소리를 할 수밖에 없었고 남친 역시 그런 여친이 낯설게만 느껴졌던 것.

결국엔 남친은 회사 내 다른 여직원과 가까워지게 되고 여친에게 발각 당한다. 이 과정에서 남친은 처음으로 큰소리를 내며 억눌려 있던 것을 표출했다.

주우재는 “남자친구가 소리 지르는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속에서 올라왔다. 양쪽 다 너무 공감 돼서 너무 어렵다”며 쉽사리 의견을 내놓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 사연은 26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될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는 27일 오후 3시 40분 KBS drama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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