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듀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가 2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Red Diary Page.2’쇼케이스를 열고 ‘여행”바람사람’ 등을 선보였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듀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가 2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Red Diary Page.2’쇼케이스를 열고 ‘여행”바람사람’ 등을 선보였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타이틀곡 ‘여행’은 여름을 강타할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곡에 몸을 맡기고 떠나고 싶을 거에요.”

듀오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이 2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Red Diary Page.2′(이하 ‘Page.2’)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여행’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Red Diary Page.2’는 지난해 9월 발표한 ‘Red Diary Page.1′(이하 ‘Page.1’)이후 약 8개월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총 7곡(CD버전에만 수록된 곡 포함)이 수록됐다.

자신들만의 확실한 ‘사춘기 감성’을 갖고 있는 볼빨간사춘기여서 새 앨범에는 무엇이 달라졌는지가 가장 관심사다. 우선 사운드 측면에서의 변화가 돋보인다. 안지영은 “더 신선하고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앨범 전체적으로 록 밴드 느낌의 사운드를 많이 가미했다”며 “‘Page.1’은 좀 더 소녀같은 느낌이었다. ‘Page.2’에서는 볼빨간사춘기만의 청춘, 사춘기, 사랑, 이별 감정들이 더 짙어졌다”고 설명했다. 우지윤은 “얽혀있기 보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듀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가 2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Red Diary Page.2’쇼케이스를 열고 세 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듀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가 2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Red Diary Page.2’쇼케이스를 열고 세 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타이틀곡은 ‘여행’과 ‘바람사람’ 등 두 곡이다. ‘여행’은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바람사람’은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을 담았다.

안지영은 “‘바람사람’은 쇼파르뮤직에 들어온 후 데뷔 전에 녹음한 곡”이라며 “그 때의 목소리가 풋풋하고 좋아서 당시의 느낌을 잘 담고자 했다. 4분의 3박자 왈츠 스타일에 순수한 느낌이어서 ‘여행’과는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은 안지영이 지난해 10월에 쓴 곡이다. 안지영은 “여행을 하며 ‘나’를 찾고 싶다는 마음으로 쓰게 된 곡”이라며 “많은 청춘들이 이 노래를 듣고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오는 7월 데뷔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타이틀곡과 동명인 ‘여행’으로 7월 14~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는 3000석 규모의 공연이다.

안지영은 “다른 가수의 노래도 부르고 춤을 춘다거나 랩을 하는 등 우리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과 대화도 많이 하므로 오는 28일 티켓팅에 꼭 성공해서 저희와 함께 음악 여행을 떠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볼빨간사춘기는 앞으로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공연을 자주 가지며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Red Diary Page.2’는 24일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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