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과 이태환이 격돌한다. 멱살을 잡고 서로를 향해 ‘으르렁’ 거리고 있다.
오는 6월 6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되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가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다.
박서준은 비서 김미소가 퇴사를 선언하자 고민에 빠진 연애초보 부회장 ‘이영준’ 역을, 이태환은 동생 이영준과 정반대로 연애고수인 베스트셀러 작가 ‘이성연’ 역을 맡았다. 특히 성연이 퇴사를 선언한 영준의 비서 미소에게 접근하면서 세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를 예정.
그런 가운데 영준과 성연의 일촉즉발 멱살잡이가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오랜만에 본가에서 재회한 영준·성연 형제의 모습으로 서재에 앉아 서로를 차갑게 바라보던 두 사람이 급기야 주먹다짐을 하게 됐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는 성연의 표정과 무관심한 표정으로 응대하는 영준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입가에 상처가 생긴 영준이 성연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영준은 주먹을 다부지게 쥐고 일렁이는 눈으로 노려보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성연도 물러서지 않고 매섭게 영준을 쳐다보고 있다. 두 형제의 날선 대립관계를 예감케 한다. 당장이라도 격돌할 것 같은 두 사람의 냉기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형제 갈등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제작진은 “극중 박서준과 이태환은 견원지간 같은 형제로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욱이 박서준 곁을 9년 동안 지킨 박민영에게 이태환이 관심을 보이면서 세 사람 사이에 미묘한 구도가 형성돼 흥미진진한 로맨스가 펼쳐질 것”이라며 “9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박서준·박민영의 견고한 관계에 이태환의 마성의 매력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 달라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