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SBS ‘영재발굴단’
사진제공=SBS ‘영재발굴단’
올해 데뷔 21년차를 맞아 활동을 재개한 가수 노유민이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입담을 펼친다.

23일 8시 55분 방송되는 ‘영재발굴단’에서는 1990년대 대표 ‘꽃미남돌’이었던 노유민이 출연한다. 급격히 불어났던 체중을 감량하고 요요현상 없이 3년 째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그는 “이제 아이돌이 입는 스키니진이 몸에 맞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오랜만에 재개한 가수 활동에는 고충이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오랜 기간 노래방에서만 노래를 해 에코가 없는 녹음 작업이 힘에 부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데뷔 뒷 얘기도 공개했다. 그는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찾아간 방송국 주차장에서 소방차를 만나 즉석으로 오디션을 펼쳤다. 그 자리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노유민을 본 소방차 김태형이 그의 끼를 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 노유민은 소방차가 지금의 NRG 멤버로 있게 해준 분들이라며 감사인사를 표했다.

그는 현재 6살 연상 아내를 둔 남편이자 두 딸의 아빠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첫째 딸 ‘노아’를 얻을 당시 큰 고비가 있었다. 예상치 않게 임신 6개월 만에 아이가 태어나 1년 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지내야 했던 것. 다행히 건강해진 노아는 아빠의 끼를 물려받아서인지 한 살 터울 동생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고 있다. 노유민은 딸이 앞으로도 공부보다는 많이 놀았으면 좋겠다며 아빠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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