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섹션TV’ 채시라/ 사진=MBC 방송화면
‘섹션TV’ 채시라/ 사진=MBC 방송화면
배우 채시라가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진솔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채시라는 ‘스타 로망스카’ 코너에 출연했다. 하이틴 스타 시절부터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채시라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오페라 공연에서 ‘변사’ 역할을 맡았던 근황과 함께 MBC ‘이별이 떠났다’로 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게 된 소식을 전했다. 잡지 모델로 데뷔해 초콜릿 CF로 하이틴 스타에 등극한 이후 ‘여명의 눈동자’ ‘아들과 딸’ ‘파일럿’ ‘서울의 달’ ‘아들의 여자’ 등 인생작과 관련된 이야기로 솔직 담백한 토크를 이어나갔다.

특히 대학생활이 너무 좋아 1990년대 최고의 드라마였던 ‘여명의 눈동자’ 출연 제의를 거절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채시라는 “당시에 어머니가 ‘이 작품은 했으면 좋겠다. 너한테 너무나 좋은 작품이 될 거다’라고 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채시라는 한동안 육아, 집안일에 매진하다 어느 순간 팬들을 너무 멀리했다는 생각에 최근 SNS를 시작했다는 속내를 밝히며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남다른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채시라는 멜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후배 남자배우들을 상대로 연하남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채시라는 시상식에서 만난 인연으로 박서준을 꼽으며 향후 작품에서 만나기를 희망했다.

인생의 3분의 2를 연기와 함께 살아온 채시라가 자신의 삶을 솔직하고 친근하게 풀어내 오랜만의 안방극장 컴백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채시라가 출연하는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는 오는 26일 오후 8시 45분에 첫 회가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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