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과잉 경호로 논란이 된 그룹 NCT의 경호원 / 사진=라이브엔
과잉 경호로 논란이 된 그룹 NCT의 경호원 / 사진=라이브엔
그룹 NCT의 경호원이 사진 기자를 폭행한 것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사과하고 해당 경호원 및 NCT 매니저를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6일 NCT가 모스크바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중 발생했다. NCT를 경호하던 업체의 직원이 취재 중이던 사진기자에게 폭력을 행사해 부상을 입혔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17일 공식성명을 내고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명의의 사과와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의 한세민·남소영 공동대표는 “경호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사진기자님이 피해를 입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했다. 회사 매니저들과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 및 경호업체 대표가 피해 기자를 찾아가 사과했다고 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건 현장에서 제대로 된 대처를 보이지 못한 매니저에게 징계를 내리고 전 매니저를 대상으로 철저한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호 업체 역시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에 대해 엄중한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경호업무에 대한 철저한 교육, 피해 기자님에 대한 피해보상을 즉시 실시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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