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차일디쉬 감비노 ‘디스 이즈 아메리카’ 표지 / 사진제공=소니뮤직
차일디쉬 감비노 ‘디스 이즈 아메리카’ 표지 / 사진제공=소니뮤직
미국의 멀티 엔터테이너 차일디쉬 감비노의 신곡 ‘디스 이즈 아메리카(This is America)’가 빌보드 핫100 차트를 비롯한 전세계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공개된 ‘디스 이즈 아메리카’는 오는 19일 발표되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드레이크의 ‘나이스 포 왓(Nice for what)’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차일디쉬 감비노 최초의 빌보드 차트 1위다.

미국 외의 국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45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11개국의 유튜브 송 차트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디스 이즈 아메리카’의 뮤직비디오는 미국의 총기 폭력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공개 열흘 만에 조회수 1억 권을 돌파했으며 미국·일본·호주 등 전세계 각국에서 유튜브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나타냈다. 미국의 유력 매체 롤링스톤지는 이 뮤직비디오에 대해 “미국의 총기 폭력에 대한 초현실적이고 본능적인 성명서”라고 평했다.

차일디쉬 감비노는 방송 작가로 시작해 배우가 된 뒤 래퍼·DJ·스탠드업 코미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도 출연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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