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 / 사진제공=키위미디어그룹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 / 사진제공=키위미디어그룹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세계 최대 규모 음악 박람회 ‘미뎀(MIDEM)’의 기조 연설자로 초청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미뎀은 프랑스 칸에서 매년 개최되는 음악 산업 행사이다. 올해는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총 85개국의 음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 참석자로 초청된 김형석은 회의의 기조 연설자로 나서, 오는 6월 6일 현지시각으로 정오 미국 빌보드 아시아 지사장 롭 슈월츠(Rob Schwartz)와 대담 형식으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형석은 1988년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시작으로 김건모, 신승훈, 성시경 등 여러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들며 인기 작곡가로 인정받았다. 현재는 세계 시장을 무대로 음악,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키위미디어그룹의 회장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키위미디어그룹 관계자는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고, 국내 엔터 산업을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