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
사진제공=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 제아가 독설 가득한 보컬 트레이너로 변신한다.이 모습은 14일 방송될 ‘비행소녀’에서 공개된다.

이날 제아는 절친한 안무가 배윤정의 부탁으로 그가 가르치고 있는 연습생들을 위한 수업에 나선다. 제아가 등장하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은 멤버 등 7명의 연습생들은 90도 인사를 하며 기뻐한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신한 제아의 모습에 이들은 잔뜩 긴장했다. 예상보다 부족한 연습생들의 실력에 제아가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기 때문.

제아는 “노래가 너무 재미없다” “리듬이 다 똑같다” “장르를 막론하고 어느 노래든 호흡과 리듬이 존재한다. 리듬감이 없는 노래를 들으면 지루해서 못 듣는다”고 말했다. 또 “너무 쉽게 노래하면 안 된다”며 독설에 가까운 솔직한 평가를 전달했다. 이어 제아는 실질적으로 고쳐야 하는 부분을 차근차근 짚어줬고 연습생들은 이전보다 향상된 실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제아는 “연습생 생활만 3년, 오랜 시간 동안 데뷔를 준비한 친구들이다. 윤정 언니의 애틋한 마음을 알기 때문에 나 역시 애정이 크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사람이 다 다른데 모든 발성법을 똑같이 적용하면 절대 안 된다. 그걸 중점적으로 좋은 부분을 더 좋게 만들어주고 안 좋은 건 빼낼 수 있게끔 수업을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후 제아는 걸그룹 대선배로서 “잘 될 거다.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 열심히 하자”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제아의 따뜻함에 연습생들은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제아가 출연한 ‘비행소녀’는 14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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