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에릭남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가수 에릭남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가수 에릭남이 영국 그룹 웨스트라이프의 노래 덕분에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에릭남은 12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셰인 필란 편에 출연해 “웨스트라이프가 리메이크한 노래들 가운데 아버지가 좋아했던 노래가 많다. 그래서 아버지와 대화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 에릭남은 웨스트라이프의 ‘마이 러브(My Love)’를 선곡했다. “웨스트라이프 느낌이 가장 많이 나는 노래인 거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무대 위에서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는 그에게 셰인 필란은 “약간의 긴장은 좋다. 그만큼 노래에 신경 쓰고 있는 뜻이기 때문”이라며 “좀 더 집중해라”고 조언했다.

에릭남은 웨스트라이프가 리메이크했던 ‘더 로즈(The Rose)’를 노래 도입부에 연결했다. 최현준은 “그냥 에릭남의 노래였다. 너무나 잘 어울렸다”고 칭찬했다. 알리는 에릭남의 허스키한 고음을 언급하면서 “야성미가 느껴졌다”고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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