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구재이] 미스트리스 4회
[구재이] 미스트리스 4회
배우 구재이가 극과 극의 감정 연기로 주말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OCN ‘미스트리스’를 통해서다.

지난 방송 화영(구재이)은 태오(김민수)에게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했던 상황. 이날 방송에선 태오를 향한 마음이 커진 화영이 미행 중 태오에게 접근하는 여자를 향한 참을 수 없는 질투를 표출했다.

더불어 화영의 절절한 고백도 인상적이었다. “비슷하지도 않은 와이프 연기는 그만 하지. 질투 같으니까”라고 말하는 태오에게 “왜 유치하게 질투심 같은 걸 유발해서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냐”고 받아치는 화영에게선 태오를 향한 혼란스러운 마음과 원망이 고스란히 묻어 나왔다.

또한 이날은 볼수록 빠져드는 구재이의 감정연기가 더욱 빛난 한 회였다. 태오의 아내 행세를 할 땐 뻔뻔함보다 능청스럽고 귀여운 매력이 더욱 느껴지도록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태오를 향한 진심어린 질투는 두 사람의 관계에 스토리적 흥미 요소를 제공, 이들의 로맨스에 호기심을 높였다.

이렇듯 구재이는 풍부한 감정 표현을 바탕으로 도화영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다채롭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구재이가 출연 중인 ‘미스트리스’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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