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동방신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동방신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동방신기가 단독 콘서트 제목 ‘서클(Circle)’에 대해 “군 복무를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동방신기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보조경기장에서 ‘동방신기 콘서트 - 서클 #웰컴(TVXQ! CONCERT - CIRCLE #welcome)’을 열고 콘서트 제목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날 유노윤호는 관객들을 향해 ‘서클’의 의미를 물었다. 최강창민은 “여기 계신 분들은 지적 수준이 높고 교양 있어서 (‘서클’의 의미를) 잘 알고 있겠지만, 내가 다시 한 번 설명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동그라미는 한 부분에서 시작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우리가 군 복무를 하면서 잠시 팬 여러분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돌고 돌아서 원래 서 있던 자리로 다시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야외 콘서트. 이날 오후까지 내리던 비는 공연 시작 전 그쳐 관객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최강창민은 “비가 오면 미끄러우니까 조금 살짝 (공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다행스럽게 비가 그쳤다”며 “비에 젖으면 여러분도 감기 걸리기 쉽잖아요. 화창한 날씨 속에서 공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동방신기는 이날 공연을 마치고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닛산스타디움에서 ‘비긴 어게인’ 투어를 이어간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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