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BS2 ‘슈츠’/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KBS2 ‘슈츠’/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KBS2 ‘슈츠(Suits)’ 박형식 곁에는 늘 대본이 있다.

‘슈츠(Suits)’(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가 첫 방송부터 4회연속 수목극 시청률 1위행진 중이다. 장동건(최강석), 박형식(고연우) 두 멋진 남자의 브로맨스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스타일리시 끝판왕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슈츠(Suits)’만의 볼거리 중 절대 놓쳐선 안 될 것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입체적 캐릭터와, 이를 담아내는 배우들의 탁월한 표현력이다. 단순히 멋지고,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저마다 뚜렷한 색깔을 지닌 캐릭터들을 담아내기 위해 ‘슈츠(Suits)’ 배우들은 특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그 중 천재적 기억력의 캐릭터를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박형식의 현장 모습이 포착됐다.

6일 ‘슈츠(Suits)’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촬영장에서 포착한 배우 박형식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박형식은 잠시 카메라가 멈출 때마다 손에 대본을 든 채 집중하고 있는 모습. 누가 불러도 모를 만큼 집중한 눈빛, 진지한 표정 등을 통해 박형식의 노력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다.

극중 박형식이 연기하는 고연우는 한 번 보고 이해하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천재적 기억력과 상대를 무장해제시키는 공감능력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어릴 적부터 변호사가 되고 싶었고 될 능력도 있지만 기회를 잡을 수 없었던 그는 최강석을 만나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의 가짜 신입 변호사로 정체를 숨기고 들어서게 됐다.

로펌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 만큼 ‘슈츠(Suits)’에는 많은 법률용어가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박형식은 천재적 기억력을 지닌 캐릭터를 맡은 만큼 많은 양의 대사를 외운 것처럼 쉴 새 없이 한 번에 쏟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 박형식 곁에는 늘 대본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슈츠(Suits)’ 관계자는 “극중 박형식은 많은 양의 대사를 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박형식은 언제나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캐릭터와 작품을 향한 박형식의 각별한 애정이 보이는 것 같다. 이처럼 박형식을 비롯한 모든 배들우의 노력이 있기에 ‘슈츠(Suits)’가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슈츠(Suits)’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