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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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같이 살래요’ 유동근이 장미희의 정체를 알았지만 “달라지는 건 없다”고 했다. 5일 방송된 ‘같이 살래요’ 15회에서다.

이날 미연(장미희)은 효섭(유동근)에게 “미안하다. 속이려는 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효섭은 “네가 나한테 속인 건 없다. 너는 아무 말 안했는데 주변에서 오해하고 떠든 것”이라고 애서 담담하게 말했다.

효섭은 또 “내가 너한테 돈이라도 빌려달라고 할까봐 그랬냐”고 물었다. 미연이 아니라고 하자 “아니면 됐다”고 덧붙였다.

효섭은 자신의 기분을 살피는 미연에게 “돈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왜 화가 나냐. 네가 힘들게 사는 줄 알고 마음이 안 좋았다. 다행이다. 잘됐다”고 했다.

미연은 조심스럽게 “그럼 우리 사이 달라지는 건 없는 거지”라고 물었다. 효섭은 “다른 거 뭐 말 안한 건 없냐. 내가 더 놀랄 게 있냐”고 했고 미연은 “이젠 없다”며 웃었다.

효섭은 아무렇지 않게 말했지만 고민이 많은 표정을 지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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