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MBN ‘책잇아웃, 책장을 보고 싶어’의 김용만, 정형돈/사진제공=MBN ‘책잇아웃, 책장을 보고 싶어’
MBN ‘책잇아웃, 책장을 보고 싶어’의 김용만, 정형돈/사진제공=MBN ‘책잇아웃, 책장을 보고 싶어’
방송인 김용만이 “김소영 아나운서 때문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오는 6일 방송될 MBN ‘책잇아웃, 책장을 보고 싶어’에서다.

앞선 녹화에서 김용만은 “지난 방송에서 나온 책을 바로 사서 읽고 있다. 김소영 씨가 작년에 나온 책 중에 제일 괜찮은 책이라고 하더라”라며 “그 얘기를 믿고 읽기 시작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진도가 잘 안 나간다. 60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인데 80페이지에서 멈춰 있다. 책장이 잘 안 넘어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손아람 작가는 “그럴 때는 이런 생각을 해봐도 좋다. 그 책의 작가는 아마 600페이지 정도의 책을 3년 정도 공들여서 썼을 거다. 그런데 독자가 그걸 하루 만에 다 읽는다면 작가 입장에서는 굉장히 억울한 일”이라며 조언했다.

‘책잇아웃, 책장을 보고 싶어’는 스타들의 책장을 스튜디오로 옮겨와 그들이 소장한 책에 얽힌 사연을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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