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N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성동일, 이얼의 우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삼보(이얼)는 29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기한솔(성동일)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앞서 삼보는 사제 총으로 경찰과 시민을 위협하는 범인을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한 경찰이 사망했고, 삼보를 비롯해 오양촌(배성우), 염상수(이광수), 한정오(정유미) 등은 이 모습을 지켜봤다.

상황이 끝난 뒤 삼보는 세 명의 시보를 불러 “바쁘고 비싸도 사격 연습은 게을리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큰 충격을 받은 상수, 정오, 송혜리(이주영)의 사격 자세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이후 삼보는 한솔의 병실을 찾았다.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한솔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봤고, 그때 한솔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한솔은 삼보에게 “오늘 범인 잡아줘서 고맙다”며 “안 다쳐서 고맙다”고 했다.

삼보는 한솔의 말에 눈시울을 붉히며 “내 퇴임식에 올 것이냐?”고 물었다. 한솔은 “술은 못 마셔도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솔의 진심에 삼보는 눈물을 흘렸고, 두 경찰의 우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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