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KBS2 ‘우리가 만난 기적’
사진제공=KBS2 ‘우리가 만난 기적’
배우 김재용이 다양한 변신으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송현철(김명민)이 본래의 아내 조연화(라미란)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더욱 흥미로워진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오(김재용)에게 시선이 쏠린다.

마오는 같은 이름과 생년월일을 가진 두 송현철의 운명을 바꾸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아토(카이)의 지원 요청으로 지상에 내려온 또 한 명의 천상계 인물이다. 무려 1만 1894명의 인격을 가져 다양한 인물로 등장해 흥미를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첫 등장부터 여성들의 마음을 자극한 마오는 순식간에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여인(김재경)으로 둔갑하며 오직 그이기에 가능한 특별한 능력을 뽐냈다. 이어 정신병원 의사(윤다훈)로 나타났다. 두 가정의 혼란을 막기 위한 아토의 긴급한 방책으로 홀린 듯 춤을 춘 황금녀(윤석화)와 송사란(황보라)에게 청산유수 같은 달변을 늘어놓았으며 코믹 막춤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재용의 변신은 계속될 예정이다.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진은 “성별과 외모, 지위를 막론하고 곳곳에서 색다른 인간으로 탈바꿈할 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진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물로 변할 마오의 활약에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며 “김재경, 윤다훈에 이어 다음에는 또 어떤 배우들이 등장해 신스틸러 역할을 할지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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