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불후의 명곡’ 알리/ 사진=KBS2 방송화면
‘불후의 명곡’ 알리/ 사진=KBS2 방송화면
‘불후의 명곡’의 안방마님 알리가 ‘전설’ 조용필의 ‘그 또한 내 삶인데’로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 2부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첫 무대는 ‘불후의 명곡’ 안방마님 알리가 꾸몄다. 알리는 무대에 오르기 전 “이 자리가 특히나 남다르다 ‘불후의 명곡’에서 처음 불렀던 노래가 조용필 선생님의 ‘고추잠자리’였다. 또 첫 우승곡이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다”라고 밝혔다.

알리는 2003년 발표한 조용필 18집 수록곡 ‘그 또한 내 삶인데’를 선곡했다. 그는 감성적인 가사를 말하듯 담담하게 노래했다. 독특한 음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시종 눈물을 훔치던 관객들은 알리의 고음이 터지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난주 방송된 ‘조용필 특집’ 1부에서는 김경호가 박정현, 김태우, 환희, 김소현-손준호를 꺾고 4연승 ‘올킬’로 우승을 차지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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