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불후의 명곡’ 바다/ 사진=KBS 방송화면
‘불후의 명곡’ 바다/ 사진=KBS 방송화면
‘불후의 명곡’의 ‘영원한 요정’ 바다가 ‘전설’ 조용필의 ‘꿈’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 2부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바다는 조용필이 1991년 발표한 13집 앨범에 수록된 ‘꿈’을 선곡했다. ‘꿈’은 진보적인 사운드와 연주로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가를 받은 명곡.

바다는 초반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으로 담담하게 노래를 불렀다. 이어 안무팀과 연주팀이 등장했고, 바다는 빠른 템포로 변형된 ‘꿈’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지막 부분을 열창하던 바다는 가사에 몰입해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무대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조용필도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내 감동을 더했다.

바다는 424점을 획득하며 416점을 얻은 하동균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방송된 ‘조용필 특집’ 1부에서는 김경호가 박정현, 김태우, 환희, 김소현-손준호를 꺾고 4연승 ‘올킬’로 우승을 차지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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